久石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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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Future Ochestra Classics Vol.3 콘서트 리뷰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1. 7. 16. 23:36
FOC 시리즈에 대해 히사이시조의 메인 콘서트 중 하나가 된 Future Ochestra Classics(F.O.C.) 시리즈는 나가노에서 활동하던 NCO를 모체로 해서 재결성된 퓨처 오케스트라(Future Ochestra)가 고전의 클래식 작품을 히사이시조의 작품 및 현대 작품과 함께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NCO, FOC의 이름으로 베토벤 전집이 발매됐고, 2019년 제59회 아카데미레코드 특별부문 특별상 수상 등 반응이 좋았다. 젊은 수석 연주가로 이루어진 퓨처 오케스트라는 현대 음악을 연주하는 리듬감, 박자감각으로 고전 작품을 연주한다. 히사이시조 또한 작곡가를 겸하는 지휘자로써 곡을 공격적이고 파격적으로 해석하고, 작곡가의 의도를 파헤치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FOC는 기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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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I Want to Talk to You for string quartet, percussion and strings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1. 4. 10. 02:49
久石譲 : I Want to Talk to You for string quartet, percussion and strings 곡의 소개 "I Want to Talk to You"는 2020 년 5 월에 야마가타 현 야마가타시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던 합창 축제 콘서트에서 연주하기 위해 야마가타 현에서 위촉 돼 작곡했다. 거리를 걷고 있어도 가게에 들어가도 사람들은 휴대 전화 밖에 보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희박해져가는 이 현상에 경종을 울리는 생각으로 이 주제를 선택했지만 Covid-19에 의해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을 삼가야 하는 이 상황에서는 휴대 전화가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원래 쓰던 곡은 합창곡으로, 1. I Want to Talk to You 2.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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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적호서생(Soul Snatcher) Original SoundTrack 리뷰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1. 2. 21. 01:30
적호서생(赤狐書生)는 2020년 12월 4일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한국에도 21년 4월 개봉했습니다.) 대체로 영화가 개봉하기 며칠 전에 사운드트랙이 발매되기 마련이므로, 영화 개봉 이후에도 소식이 없어서 이번 영화도 사운드트랙 발매는 하지 않는구나, 하고 자포자기를 한지 오래였네요. 심지어 2월에 발매되기로 했던 '미니멀리듬 4' 앨범도 3월로 미뤄지더니, 7월으로 또다시 미뤄진다는 비보가 들려와 몹시 좌절하던 와중에 소울 스내쳐 OST가 디지털 발매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국내 주요 음반 사이트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곡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2시간 조금 안되는 러닝타임에 1시간 30분 가량이 음악이 쓰여 굉장히 음악이 많이 쓰인 편이었는데요, 우정의 테마,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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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리뷰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0. 8. 7. 00:18
久石譲 - Beethoven, Violin Concerto Op.61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20년 8월 4일 히사이시조가 지휘, 신일본필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곡이다.개최 전에 코로나로 인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실시간 온라인 시청과 아카이브, 그리고 거리두기로 좌석수를 제한한 홀 감상이 진행됐다. 더블베이스를 제외하고는 보면대가 연주자당 하나씩. 악수대신 주먹인사, 팔꿈치인사가 눈에 띄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이 당 시대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프란츠 클레멘트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솔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마감일까지 악보를 주는게 관례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 베토벤도 마감일에 쫓겼던 작가의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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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브람스 교향곡 1번 리뷰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0. 7. 26. 02:48
Joe Hisaishi & Future Orchestra Classics - Brahms: Symphony 1 앨범의 소개 2020년 7월 22일 발매한 따끈따끈한 앨범이다. 히사이시조와 나가노 챔버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전곡을 앨범화한데 이어,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 계획을 잡았다.Future Orchestra Classics, 줄여서 FOC는 나가노 챔버 오케스트라의 계보를 이으며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발한 오케스트라다.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 계획은 비록 코로나19때문에 큰 차질을 겪고 있지만, 브람스 1번의 앨범은 결국 제 시기에 무사히 발매됐다. 앨범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이쪽. (히사이시조 공식 홈페이지) EXTON 레이블에서 나온 앨범이라, 음원 사이트에 등록될 가능성이 많이 높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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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Encounter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0. 6. 28. 09:28
久石譲 : Encounter 곡의 소개2012년 "Vermeer & Escher" 앨범의 8번째 곡으로 수록된 후 , 2015년 "Minima_Rhythm II" 앨범에서 'String Quartet No.1의 제1악장 Encounter '라는 제목으로 5번째 곡으로 수록됐다. 2019년 앨범 "Spirited Away Suite"의 12번째 곡으로 'Encounter for String Orchestra' 제목으로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이들은 모두 각각 다른 버젼이다. 2012년에 페르메르 빛의 왕국전을 위해 쓴 앨범 수록곡 중 하나로, 피아노와 현악4중주로 연주되던 곡이 현악 4중주를 위한 곡,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발전되어 2020년 현재까지도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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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MKWAJU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0. 6. 27. 20:38
久石譲 : MKWAJU 곡의 소개 '무쿠와쥬'란 스와힐리어로 '타마린드 나무', 즉 동부 아프리카의 초원에 우두커니 자라는 굉장히 큰 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MKWAJU'는 동 아프리카 민속 음악을 소재로 하여 아프리카의 리듬이 가진 다중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그 음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81년 발매된 "MKWAJU"앨범의 첫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이고, 이후에도 2000년에 "Shoot The Violist" 앨범의 7번째 트랙에 수록됐다. 그리고 또다시 2009년에 "Minima_Rhythm" 앨범의 5번째 곡으로 'MKWAJU 1981-2009'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각각은 모두 다른 버젼이다. 곡의 간단한 리뷰 미니멀 음악과 같은 반복의 음악은 지루해지기 쉽다. 단순한 멜로디가 반복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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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조 - TRI-AD for Large Orchestra히사이시조 (Joe Hisaishi) 2020. 6. 21. 22:07
久石譲 : TRI-AD for Large Orchestra 곡의 소개 TRI-AD는 2017년 발매된 히사이시조의 앨범 '미니멀리즘 3'의 첫 트랙에 수록된 곡이다.3화음, 축전 서곡 등의 컨셉으로 작곡된 미니멀 음악인데, 굉장히 밝고 활기찬 느낌이다. 곡의 간단한 리뷰 우드블럭의 탕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11분 남짓의 이 곡은 매우 각별하다. 2017년 내한공연 'WDO2017'에도 프로그램 A, B 모두 첫곡으로 선곡 됐기 때문이다. 초반의 트럼펫 등의 관악기가 내뿜는 소리부터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관악기가 내뿜는 한 음절이 끝날때마다 북 등의 타악기들이 뒤를 이어 박자감을 살린다. 중간중간 휘익- 휘익-하는 플룻과 피콜로 등 다른 악기들도 끝없이 풍부하게 음악에 보태고 있다.1:18부터 1..